할머니께서 중증치매십니다.

요실금과 변실금이 있으신데 요실금은 소변자주 보시고, 보고난뒤 조금지나 또 보시는 정도였는데

지난주 부터 옷에 소변을 보십니다. 세번정도 그런것 같네요.

변실금은 변비도 있으셔서 가끔 변을 속옷에 보시는데 기저귀를 해야 할까요?

할머니께서 몸 여기저기 아프셔서 거동은 하시지만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할머니께 기저귀 하시면 어떻겠는지 여쭤보니 갑갑하다고, 싫으시다는데 억지로 채워야

하는건지..좀더 심해지면 채워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요실금에 따른 옷갈아입히기의 어려움을 느끼셨으리라 생각 듭니다.

기본적으로 요실금팬티를 입지 않으신분이 입으려면 수치심도 느낄수 있습니다.

요실금을 하셨더라도 타이르지 마시고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차분히 요실금팬티를 다른 속옷이라 말하면서 갈아입으시라고 말씀하시면서
갈아입기를 유도 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거부하는 것을 억지로 하진 마세요.

중증 치매라 할지라도 어르신의 수치심 자존감은 존중 되어야 겠지요...

(글로는 참 쉽지만 실행은 더더 어려움이 많으리라 여겨집니다만 기본적으로 돌보는 사람의 마음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