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모 회사에서 인턴 생산직에 근무했습니다.

5월중순 회사에서 정직원을 새로 뽑으면서 기존에 근무하던 저도 6월부터 정직원으로 일하기로

했었습니다. 나름 보람도 느끼면서 열심이 일했었는데, 5월말 회사가 이전하게 되었고 이전상

부득이하게 5월 31일 일요일에도 출근하여 이전업무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무게가 약 100키로 이상나가는 기계에 오른쪽발목이 깔리면서 부상을 당하였고

6월1일부터 입원하여 7월1일까지 약 한달간 입원했었구요. 다쳤단 이유로 정직원은 사장 승인이

나지않아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뒷처리도 산재처리를 시간을 끌다 여차여차 해서 산재로 처리

했었습니다. 7월 14일 까지 요양기간 이였고 기간동안 치료를 받고 출근 하려 했으나 회사에서

첨엔 8월까지 쉬라고 했었고 직원들이 안좋게 본다는말과 계속 일하는건 무리지 않겠냐며 사실상

해고를 당했습니다.

해고수당이라는게 있던데.. 제 경우 해고수당을 받을수 있는지요..?

회사에 근무 기간이 짧아 받을수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요양기간후 30일간은 해고를 할수없다고

들었는데 제경우 30일 전에 해고를 당한건데 어떻게 보상받을수 없는건지..??

저도 그렇고 사람을 일회용 취급하는게 화가 나 최대한 제 권리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질문자 분께서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정말 저런 관행은 있어서도 있으면 절때 안되는 일이기에 더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사용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합니다.

사용자는 근로자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의 요양을 위하여 휴업한 기간과 그 후 30일 동안은 해고하지 못합니다. 다만, 사용자가 일시보상을 하였을 경우 또는 사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해고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포함한다)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를 하여야 하고,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아니하였을 때에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효력이 있습니다.

사례의 경우 사용자는 근로자를 정직원으로 채용할 의사가 있었는데 근로자가 산재로 다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자 산재요양이 끝난 후에 1개월이 지날 때까지 차일피일 시간을 끌다가 해고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직

먼저 회사측에게 복직발령을 내 달라고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2) 해고통보서

사용자가 산재 근로자의 요양이 끝난 후 30일이 지났다는 이유로 해고하고자 한다면 해고통보서를 서면으로 발급해 달라고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3)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용자는 근로자를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할 수 없습니다.

복직을 희망한다면 해고통보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4) 미지급 해고수당 진정서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하고자 하는 날의 30일전까지 해고를 서면으로 통보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상임금 30일분 이상의 해고수당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해고된 날부터 14일 이내에 해고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면 14일이 지난 후에 노동청에 임금체불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진정서를 제출하면 노동청에서 출석요구서가 올 것입니다.

지정받은 날 임금명세서, 근로계약서, 임금이 입금된 예금통장 등을 준비하여 정해진 시간에 노동청에 출석하여 설명하시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