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연세가 65세 이상이시라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이 가능합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개월 이상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이라면 신청하실 수 있고, 65세 미만이라도 치매, 뇌혈관성질환, 파킨슨 등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노인성질병에 대한 의사소견서가 있다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방문하셔도 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서 신청하시거나 장기요양인정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팩스 등으로도 보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본인은 물론 가족, 친지, 사회복지사 등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니, 아버지의 대리인으로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후에는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집으로 방문하여 아버지의 심신상태 등을 장기요양인정조사표를 토대로 꼼꼼하게 조사합니다.
이후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한 의사소견서 서식을 갖고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에게 의사소견서 작성을 받은 후 공단에 제출합니다.
의사소견서 발급비용은 공단에서 의사소견서 서식과 함께 제공된 ‘의사소견서발급의뢰서’를 병원에 제출하면 기초생활보장을 받으시는 분들은 무료로, 의료급여나 저소득층, 경감대상자는 10%, 일반 신청자는 20%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공단이나 국가, 지자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판정은 장기요양 인정조사결과와 의사소견서를 토대로 등급판정위원회에서 등급을 판정합니다.
인정등급은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올해 7월부터 3등급 인정점수가 55~75점에서 53~75점으로 낮아져 더 많은 분들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기요양 인정을 받은 분은 장기요양인정서에 기재된 장기요양등급, 유효기간과 급여 종류 및 내용에 따라 장기요양급여(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 인정을 받은 분은 적절한 장기요양기관을 선정하여 급여계약 체결 후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버지께서 다른 곳으로 옮겨지시지 않고 댁에서 돌봄을 받고 싶으시다면 요양보호사가 가정으로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시거나 어르신을 하루 중 일정한 시간 동안 장기요양기관에 보호하면서 신체활동 지원 및 심신기능의 유지 ㆍ향상을 위한 교육 ㆍ훈련 등을 제공하는 주 ㆍ야간보호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방문목욕, 방문간호, 단기보호, 복지용구 서비스가 가정에서 생활하며 이용할 수 있는 재가급여 서비스입니다.
1-2등급 인정자는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시기를 희망하면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이용하실 수 있으며, 장기요양 3등급을 받은 수급자는 원칙적으로 시설 급여가 제한되나 3등급을 인정 받은 후 급여종류 ㆍ내용 변경 신청을 하시면, 등급판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설입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주변에 요양시설이 없는 도서지역에 한해서는 특별현금급여로 지원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