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소연 할 길이 없어서 글을 요양인 이란 곳에 올려 봅니다.

제 아버님이 요양원에 3년 정도 입주하고 계셨습니다.(구체적으로 어디 요양원이다 말씀드리기 어려워 대답 않하겠습니다.)

작년 10월에 아버님 면회를 갔는데 이상하게 배가 불러있었습니다.

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요양사 분들에게 우리 아버님 배가 불러있는데 왜 그러는지 아냐고 물어봤더니 다들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양원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선생님을 불러달라고 했더니 간호사 선생님이 이리저리 보더니 가스가 찬 것 같다면서 약을 처방 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걱정이 되서 1주일지나 다시 가봤더니 배는 그대로이고 아버님의 얼굴은 많이 야위셨더라고요

너무 야윈 아버님을 보고 요양원 측에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있다가

요양원 측의 자매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다면서 연락이 와서 저는 부랴부랴 서울에서 지방에 있는 병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병원에 가니 X-RAY 결과 장이 막힌 것 같다면서 입원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의학전인 지식이 전혀 없지만 제가 봐도 이게 아니다 싶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아버님을 입원시켜 드렸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해본 결과 암이 전신에 퍼져서 일주일 밖에 못 사신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어째 이 상태까지 놔뒀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올 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법적으로 고소를 하려고 준비과정에 있어 질문을 드려 봅니다.

이런 경우 요양원의 책임은 전혀 없는 건가요?

어르신을 가족처럼 대하겠다고 현수막 설치하고 말을 떠벌리는 요양원

요양원 측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었다면 조기 발견하여 암이 그렇게 퍼지질 않았을 텐데요

그렇게 암이 전신에 퍼질 정도로 까지 환자에 대해 무관심 한 요양원측의 과실에 대하여 문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