뽁뽁이(단열에어캡), LED전구로 사회 어두운 곳 밝힌다!
기상청은 올해 1월 하순부터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매서운 추위가 불어닥칠 것이다. 높은 주상복합 건물들이 즐비한 서울의 강남구의 이면에
100여 가구가 넘는 독거노인 들이 최소한의 난방도 어려운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공존 연구소의 아이디어로 ‘에너지 절약 봉사대’가 모였다.
바로 지역 복지회(한아름 복지회), 대학생(고려대학교 환경보호기획단, 고려대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햇빛촌),
연구소(공존 연구소) 사람들이다. 이들이 에너지 절약 봉사대(이하 봉사대)라는 이름으로 연간 4차례 이상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조금은 색다른 봉사활동을 실천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서로가 가진 장점이 모여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창문의 단열과 문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가장 시급한 문제였다.
환기되지 않은 방안 곳곳에 생긴 곰팡이 역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대학생의 열정과 복지회의 경험, 연구소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삼각 협력으로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적
봉사활동 추진 뜻모아 복지회는 점심 도시락을 전달받고 계신 120여 가구의 어른신들 중 우선적으로 도움을
드릴 가구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봉사 계획을 수립하였다.
대학생들은 겨울 방학이지만 봉사가 가능한 학생 모집을 시작하였다. 연구소는 효과적으로 단열과 방품을
할 수 있는 물품들의 조사하여 준비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 이라는 봉사대의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해줄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 나섰다. 여러 기업 중 포스코LED가 가장 적극적으로 에너지절약 봉사대 활동의 취지에
공감하여 흔쾌히 후원을 결정해 주었다. 포스코LED는 지하에 위치하여 긴시간 조명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한아름 복지회를 위해 조리실과 창고, 사무실의 60개의 20W 삼파장 형광등을 장수명 고효율 7W LED 전구로
무상으로 교체해 주었다.
<에너지절약봉사대>
복지회는 전구 교체로 연간 약 36만원의 전기료 절감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상임 이사장은 “한아름 복지회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매달 20만원이상의 전기료를 지출해야 하는
형편이었는데, 이번 교체로 매월 3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지출 부담이 많이 줄 것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LED 전구와 같은 에너지절약 제품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많이 보급되어 에너지절약과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감소에 이용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방향이다.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우리 이웃을 위해 노력하게 될 에너지절약 봉사대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봉사활동 당일(2014. 1. 15)에는 각 기관에 소속된 20여명의 사람들이 강남구 일대(도곡동, 개포동, 일원동,
세곡동 등)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단열 제품을 시공 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곰팡이 제거 작업 및
청소를 하였다. 주요 참석자로는 이상임(한아름 복지회 이사장), 맹정주(前 강남구청장), 김우현(공존 연구소
실장), 김민유(햇빛촌), 조정운(환경보호 기획단), 차순범(노래마당) 등 이며 총 20명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하였다.
함께한 기관소개
1. 한아름(한아름) 복지회
2006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강남지역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점심 도시락 배달 및 생활지원
(건강관리,주거환경 개선, 개인후원 연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 고려대학교 환경보호 기획단, 햇빛촌 자원봉사 동아리
환경보호 기획단은 고려대학교 전학과 학생이 참여하는 동아리로 교내외 환경보호 활동 및 학우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햇빛촌은 교육봉사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과 학습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 포스코LED
포스코,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3社가 출자하여 2010년에 설립한 글로벌 LED 조명 기업이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산업용 LED 조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기존 LED 조명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명은
두 배’인 혁신적인 실내용 ‘LED 반도체 램프’를 개발하여 국내 LED 조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4. 공존 연구소
2013년 설립된 신생연구소로 적은 에너지, 값싼 재료를 이용해 복잡하지 않은 기술로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연구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관련 정책의 연구개발 및 적정기술의
사업화가 연구 영역이다.
* 기사의 내용은 공존 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출처보기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56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