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관광지는 금산 보리암(사진)으로 나타났다.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을 계절별로 150명 씩 모두 600명을 대상으로 한 관광실태를

분석한 결과,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은 금산 보리암(21.9%)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독일마을(16.1%),

원예예술촌(10.2%) 순 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보리암과 독일마을은 지난 2010년 조사 때보다

각각 18%포인트, 13.3% 포인트가 높아져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남해군을 방문한 관광객의 91.7%는 재방문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96.2%는 주위 사람들에게

방문한 관광지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년도에 남해군의 관광지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74.4%가 이듬해 다시 방문하는 등 주요

관광지의 재방문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를 여행지로 선택한 주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볼거리,

즐길거리 때문'이라는 응답이 7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산, 강, 바다 등 자연생태 관광자원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일보/이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