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취약계층 홀몸노인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와 지역노인 우울자살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도내 노인자살률은 전체 자살률의 37.2%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자살자 198명 중 신체적 질병이 103명(52%), 정신과적 원인이 60명(30.3%) 등으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사례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노인자살 조기발견을 위해 자살고위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정신건강 상담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중증고위험대상자는 상담·치료를 받도록 병원으로 연계해 특히 자살위기관리를 위해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노인 우울.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해 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 등을 순회한 노인우울·자살예방교육을 4000여명에게, 65세 이상 우울척도검사도 2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은하 상당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문화조성과 자살예방 홍보 및 교육뿐만 아니라 노인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기타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위기 대응과 집중사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