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홀로 사는 노인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을 통해 노인돌보미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충주지역의 노인돌보미는 모두 38명으로, 이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오지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평상시 주1회 방문, 주2회 전화 확인으로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펴왔다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돌모미들은 매일 아침 전화로 950여명의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냉방시설이 열악한 노인들은 경로당 무더위 쉼터로 안내해 무더위를 이겨내도록 유도하고, 한더위 시간대(낮12시~오후5시)에는 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충주시 특수시책으로 운영 중인 읍면동별로 구성된 총 25개팀의 자율봉사단인 홀로노인돌보미사업단을 통해 지역 후원자를 발굴하여 반찬제공, 냉방용품, 의약품 지원 등 폭염속에도 활발한 돌봄서비스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돌보미 활동 강화로 홀로노인들이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폭염기간 중 관내 경로당 522개소에 총 52백만원의 특별 냉방비를 지원해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