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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과 헷갈리는 성대기능 장애, 과한 스트레스가 원인
2013-08-15 | 카테고리 요양/여행

 

 

 

 

주부 강모(43·서울 노원구)씨는 중학생인 딸(14)이 "체육시간마다 쌕쌕거리며 숨쉬게 된다"는 말을 해서 천식이 생긴 줄 알았다. 딸을 병원에 데려가 천식 치료를 받게 했지만 증상이 없어지지 않았다. 몇 달 후 큰 병원에 가서 다시 진료를 받게 했는데, 의사는 "천식이 아니라 성대기능 장애"라고 말했다.

운동할 때 유독 쌕쌕거리며 숨을 쉬는 청소년이 많다. 이 경우 흔히 천식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천식이 아닌 성대기능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는 "천식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청소년의 40% 정도는 성대기능 장애 환자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며 "두 질환은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대기능 장애는 경쟁심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성대 상부가 조여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숨을 쉴 때 쌕쌕거리고, 목이 조이는 듯하며, 음식물을 삼킬 때 약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주 증상이 숨소리 이상이고, 우리나라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바로 천식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가 적지 않다. 김창근 교수는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과도한 경쟁 심리 때문에 성대기능 장애 환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대기능 장애는 성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 열려야 할 성대가 닫히면 성대기능 장애로 본다. 치료는 약물 대신 심리 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평소 지나치게 꼼꼼하거나 경쟁심이 강한 청소년에게 많이 생기므로, 이런 청소년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경쟁심이 과도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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