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부부가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강진군 작천면 하평마을에서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준공식을 열었다.

사랑의 집에서는 하평마을의 정모(70)씨 부부가 앞으로 생활하게 된다.

강진군청록회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청록회 회원들이 모은 1300만원의 성금과 군 지원금 1000만원 등 2300여만원을 들여 그 결실을 맺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민간 자원을 활용한 연계·협력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강진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노부부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기원하며 봉사활동에 앞장 선 청록회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