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노인복지모델 국제교류사업 협약 체결...9월에 연수단 방한

차흥봉 회장(왼쪽)과 박범진 조선족자치주 민정국장이 협의서 서명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협의서 체결을 위해 한국에서는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구자훈 금천노

인종합복지관장, 이용찬 분당노인종합복지관장, 임창덕 파주노인종합복지관장, 김은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제협력팀

장, 김민경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제협력팀 주임 등 7명이 방중했다.

중국 조선족자치주측에서는 박범진 민정국 국장, 심룡철 민정국 부국장, 류 위 민정국 처장 등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서 체결에 따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중국 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사회구역 3개소를 대상으로 한국의 노인복지모델

을 교육하고 현지 상황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10박 11일 일정으로 중국 연변 노인복지담당자들이 방한해 한국의 사회복지제도 및 노

인복지서비스 현황을 살펴보고, 금천ㆍ분당ㆍ파주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집중 연수를 갖는다.

협약체결식에서 박범진 중국 조선족자치주 민정국 국장은 “중국의 노인복지문제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의 노인복지관 모델이 새로운 문제 해결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돼 기쁘다”

고 말했다.

이에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한국의 노인복지관도 20여 년의 시간이 걸려 지금의 우수한 노인복지관으로 발전

한 것”이라며 “중국의 빠른 발전 속도를 감안한다며 수년 내에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