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훈교육 및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에 대해 전국 최초 대학교수 모임(NCO) 춘계 세미나에서 발전적인 뱡안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보훈교육의 현황 및 미래지향 패러다임과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5월 3일 13:00, 대구시보훈회관(달서구 이곡동)에서 열렸다.

노령의 국가유공자와 대학생, 의정 모임 대표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박인현 교수(대구교육대학)는 "보훈교육 개념 적립의 필요성과 학교 교육 및 사회교육으로서 보훈교육의 현황과 학교 교육으로서의 보훈교육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사회교육으로서 보훈교육도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와 같은 보훈교육의 체제는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유지하면서 국가의 정체성 확립과 국민통합유도, 국제적 경쟁력 등을 가지게 하는 정신적 교육의 기능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열 교수(영남대학교)는 "각 지자체 국가유공자의 보훈예우 및 복지의 중요성 확대와 참전 보훈 명예수당 지급 확산의 촉구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시민의 존경심 증대와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청소년 및 학생에게 나라 사랑의 중요성과 애국심 함양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선진 외국과 비교하면 한국은 그 예우가 매우 미약합니다."라면서 대학생들의 국가유공자에 관한 관심과 앞으로 활동기대에 대해 발표를 하였으며,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라 예우 강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패널 김현숙 소장은 "정부의 보훈 시책이 뒷순위로 밀리고 있습니다. 정책이 산발적이며 대구시청의 보훈인지도 구축을 촉구합니다. 현행의 형식적 지원에서 실질적 지원이 되어 전국 최고의 지원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라고 제안하여 청중의 열화와 같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패널 김기채 교수(영남대학교)는 "신뢰의 보훈제도를 강조합니다. 우리 보훈제도는 북한의 보훈제도보다도 못합니다. 예우수당이 지방자치단체별로 구구 각각인 격차를 지양하고 국가가 나서서 전국이 균등하게 지급되도록 조정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라며 유족의 자녀에게까지 승계할 것과 대구시의 국가유공자 예우수당은 전국에서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특수임무유공자 특보 기영대(70) 씨는 "과거 미전향 포로의 북송 자들에게 북한은 차관급에 해당하는 예우를 했습니다."라며 우리나라 특수임무유공자 예우의 미진함과 서운함을 토로했으며, 전시와 휴전 때 적지에서 사망한 8천여 명의 전사자에 대한 사후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대구광역시 대학생 의정모니터단 대표로 참가한 여학생대표 영남대학교 보건대학계열 정유정·금진선 학생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보훈관계자나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을 듣고 현재 당국의 정책의 부족함과 국가유공자 예우의 필요성을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김현수·장호영(남학생 대표.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오늘 보훈의 정의와 국가유공자 예우의 필요성을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도로서 평소에 갖지 못한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보훈교육의 부족한 현실이 매우 우려스러우며 패널 김현숙 소장의 대구 보훈인지도 형성 촉구에 크게 공감합니다."고 했다.

무공수훈자 이승환(78) 씨는 "다행복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 대구교육대학교 박인현 교수가 제안한 전국 최초의 대학교수모임 NCO 단체가 전개하는 이 세미나가 전국에 확산하여 우리나라 보훈정책과 국가유공자 예우정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