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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에 참가한 시니어들이 출발준비 하는 모습]


4월 8일 영등포에 있는 한국 조리 사관전문학교에서 시니어 '남성요리교실' 교육을 수료한 정년퇴직자 20명과

학생 20명이 맛있는 간식을 만들고 있었다.

영등포구는 베이비부머 (baby boomer) 세대의 50세 이상 은퇴한 남성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맛있는 나눔' 봉사활동은 시니어들과 한국 조리 전문학교 학생들인 젊은

이들과 함께 참여하여 간식 도시락을 만들었다.





[시니어 남성요리교실'에서 남성들이 요리만들기에 열중하고다]


조리와 봉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세대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2시간 동안 정성껏 만든 간

식 도시락과 김 선물 세트를 들고 홀로 사는 실버 20명을 찾아가 전달하였다. 간식 도시락을 전달받은 영등포동

양기순( 90 ) 씨는 “오늘은 특별한 샌드위치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면서 문밖까지 나와 인사

를 하였다. 간식 도시락을 배달하고 나오면서 김동호(문래동·64) 씨는 “어르신들이 저렇게 고마워할 줄은 몰랐다

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 맛있는 나눔 봉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실버넷뉴스 이경호 기자